◆ 퀸즈블랙을 창업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햄버거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먹을 때 즐거워지는 매력 있는 음식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건강에 좋지 않다’는 선입견이 있어 사실 창업을 준비할 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건강에 해롭지 않고 건강하고 맛있는 햄버거를 만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뛰어들게 됐다.
◆ 건강한 버거를 만드는 특별한 비법은.
특별한 비법은 없다. 신선한 재료를 그날 그날 깔끔하게 조리하는 것이다.
일단 패티와 소스, 어니언링 등 99% 이상 모두 수제로 만들어 사용한다. 채소도 매일 아침 가장 신선한 채소만을 사용한다.
패티의 경우 미국 소고기 등급 중에서도 최고급으로 재료를 엄선해 매일 10~20키로를 직접 갈아서 냉장고에 하루 정도 숙성해 사용한다. 랍스타도 직접 구매해 매장에서 손질을 한다.
특히 재료는 신선을 유지하기 위해 미리 준비하지 않고 최대한 당일 빈 시간에 만들고 있다. 이것이 비법이라면 비법이다.
◆ 버거 빵이 검은색이다.
오징어 먹물이다. 시중의 빵은 너무 푸석하기도 하고 해서 부드럽고 몸에도 좋은 빵을 만들기 위해 생각한 아이디어다. 먹물 가루를 직접 공수해 빵과 치킨 패티에 입히고 있다. 맛도 좋고 건강에는 더 좋다.
◆ 주요 메뉴를 소개해 달라.
주요 메뉴를 소개하자면 먼저 퀸즈버거는 직접 만드는 어니언링으로 더욱 풍부해진 식감을 맛 볼 수 있다.
블랙치킨 버거는 오징어먹물과 파우더를 입힌 닭다리 살을 튀겨 만든 패티를 사용한다.
랍스타버거는 직접 손질한 랍스타 한 마리가 버거에 통째로 들어간다. 최근 젊은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다.
특히 데이트 하는 연인들의 재미와 입맛을 사로잡으며 많이 주문한다.
치즈 주사기 버거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미국 아마존에서 특별히 구입한 주사기에 체다 치즈를 넣어 버거 안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각자가 치즈양을 조절해 먹을 수 있다.
◆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은 없나.
지난해 매장을 오픈할 당시만 해도 매장에 손님들이 많았지만 아무래도 ‘코로나19’로 매장 손님들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다행히 유튜브나 각종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배달 주문이 많아졌다.
건대나 세종대, 성수동 회사들, 자양동 아파트에서 한양대 주변에서도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특히 매장이 많지 않다 보니 유튜브 등을 보고 부산이나 대구 등의 지방에서도 맛을 보기 위해 찾아 왔다는 손님도 있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보람도 느낀다.
◆ 앞으로 포부가 있다면.
건강하게 만든 우리 수제 버거를 더욱 많은 사람들이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
출처 : http://www.hg-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2577